경구형과 너무 오래다닌 탓일까.. 기 강의를 많이 들었던 것인지..
이상하게 한 일도 없는데 피곤하고 졸음이 오는 이스터섬..
모아이들이 우리의 기운을 빼앗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섬이 생각보다 넓음! 차는 필수~ 나도 한국가면 꼭 운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한국에는 이스터 섬 같이 차가 많이 안다니는 곳이 없을 터인데.. 더더군다나 서울을 생각하면 아찔하구먼..


전방에.. 모아이들.. 때거지(?)로 출현하다!!

우와 진짜 하늘이 너무 이뿌다.. 구름이 이뿌다고 해야하는 것일까..?
모아이가 바라보고 있는 저 하늘을.. 나도 바라보다..





그들과 하나되어..




해변의 모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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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120-1123
여행 국가: Chile
여행 도시: Rapanui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144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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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산티아고에서도 무려 비행기를 약 5시간이나 타고가야 나타나는...
신비의 모아이 석상의 고향~ 세계서 젤 고립된 곳중 하나인.. 이스터섬! 을 드디오~


음.. 이스터섬 가는 뱅기 안에서 읽은 신문.. 그 중 눈에 띄는 세가지.. 두개는 보시는 바와 같구.. 세번째는 신문 톱기사.. 부시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의 격한.. 항의.. 음...

아 글구 첨 이용해보는 란칠레 였는데.. 그 중에서 뱅기가 아주 새거인 에어버스 불라불라~ 어쨌든 이 비행기 짱이다. 게임도 할 수 있고 모든 영화와 티비 프로를 자기가 보고 싶을 때에 볼 수 있고~빨리감기에 정지에..  감동이다. 나는 I, Robot 그 영화를 봤는데 무지 재밌었다. 또 보면서 여행의 장점을 마구 느꼈지.. 왜냐면 배경이 내가 여행했던 시카고, 그리고 미시간 호수라~~ 영화가 왠지 더 봐지는 느낌이였으니까...

오 드디어 이스터섬.. 왠지 안개가 많은 베일속에 감춰진 신비한 섬임을 말해주는 듯 싶다..

나 참... 이렇게 조그만 공항은 처음 봤다. 하긴 여기 들어오고 나가는 비행기는 란칠레꺼 일주일에 3대 뿐이니..





나의 이스터섬 여행을 쭈.. 욱 함께 했던 프랑스 친구. 첨에 공항 던킨에서 애플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어서 나의 관심을 끌더니..비행기 옆 좌석에서 만나는 인연으로.. 4일 내내 같이 다녔다. 나이는 서른이고.. 국제 면허 가지고 와서 차 렌트해서 다 운전도 해주고.. 스페인어 불어 영어 아랍어, 이태리어..  7개국어인가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수다도 진짜 많이 떨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좋았던 것 같다.(내가 일방적으로 많이 들어주긴 했지만...)
이야기 할 것이 많은데.. 몇개만 해야겠다. 자기는 신이 있는 거는 같은데.. 열린 마음이라나.. 거기에 대해서 토론도 좀 했고,,, 또 자기는 모든 세상이 money와 sex 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이론을 펼쳤는데 흥미있었고.. 맨날 애플 노트북으로 테트리스만 하는데 기록이 최고 4만점인 거를.. 내가 첨할때 3만 두번째에 6만.. 셋째판에 10만을 돌파시켜 버려서 ^^a IT 강국 게임 강국의 모습을 보여줬고..(사실 십만 돌파는 나도 순전히 운으로...) 자기는 유럽이 너무 비싸고 지쳐서.. 이제 아르헨 같은 나라로 이민와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야기 했었고.. 머 여기 쓰기 머한 내용도 있고 그렇다~ 길구먼...
그나저나 스페인어 잘 하는게 너무 부러웠다. 특히 여기 원주민(?) 그래봤자 섬에 사는 칠레 사람들이지만.. 이야기도 잘 통해서 아줌마랑 밤새 이야기도 하고... (나이든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한다며 왕자병적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a) 부럽부럽..

이스터섬이 비쌀거를 대비해서 이 친구가 글세.. 해먹을거를 얼마나 싸왔는지 그 양이 대략 놀라웠었음.. 그래도 물 5리터는 좀... 암튼.. 자기가 파스타 해준다고 그래서 내가 좀 기대가 컸었지.. 그래도 프랑스하면 요리의 나라 아닌가.. 재료도 짠득 가지고 왔겠다.. 그러나 결과는?? 음.. 내가 너무 기대가 컸나보다.. -_-a



음.. 뒷모습은 쓸쓸해 보이네..


이스터섬.. 진짜 사람 없다. 시내에서 어디 조금만 나가도 아무도 아무도 없음... 1시간 정도 가면 한 두 사람쯤 만날 수 있을 정도.. 세상에서 고립된 곳에 혼자 앉아 일몰과.. 바다를 즐김..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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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120-1123
여행 국가: Chile
여행 도시: Rapanui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143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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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시간 오늘.. 3시간째.. 으하하 드디어 밀렸던 홈피 업뎃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다만 여행기를 더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요건 이거 마치고~ 저녁 먹고 와서 할 참이다
여기 칠레에 지금 APEC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부시까지 와 있다고 하는데... 것 땜시 오늘 산티아고만 임시 휴일 지정 되었는데.. 슬프게도 문 연 곳이 한 군데도 없다 ㅠㅜ ... 점심 먹을려고 한 시간 찾아 헤메서 간신히 문 연 패스트푸드점 찾아서 점심 먹고...(믿얻던 맥도날드도 닫혔었다)... 여기 인터넷 방도 간신히.. 근데 어제와 달리 대빵 느리다.. 억울함..
내가 가는 대도시마다 먼가 하는 것이  참 운이 좋다고 해야하는 것인지... 유럽 여행땐 유로 2004, 아테네에선 올림픽 준비가 한참, 예루살렘에선 예수행진2004, 뉴욕에선 공화당 전당대회와 그에 따르는 민주당의 반대 시위, 페루 꾸스꼬에선 할로윈, 푸노에선 푸노데이로 축제가 한창, 볼리비아 라파스에선.. -_-a 광부들의 시위... 글고 여기 칠레에 왔더니 APEC이... 음... 이 참에 APEC에 대해 자세히 알아나 두지 뮈..
(아참 월드컵 예선 하길레 칠레 응원했더니... 페루한테 져버리네 ㅠㅜ)

http://www.apecsec.org.sg/apec.html
http://apec.kisti.re.kr/
http://100.naver.com/100.php?where=100&id=451976

어쨌든... 볼리비아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칠레...

글구 멕시코 깐꾼에서 만난 썬배님~이 주신 연락처로 자신있게 연락했더니... 그런분 모른다고 하는게 아닌가 ㅠㅜ 알고보니 멕시코 깐꾼 놀러가셨을때 가이드 해서 만나신 분이라고 하네.. 난 정말 잘 아시는 사이인줄 알았는데.. 선배님의 배짱에도 놀랐지만.. 인연이라고 잘 해주시는 여기 한국 분들에게 더 감사하다 ㅠㅜ


숙소옆 공원.. 너무 평화롭네..

APEC 덕택에 재미 있는 구경을...

시내 구경.. 중심가.. 진짜 유럽온거 같자나 ^^a

바뇨스는~ 화장실

칠레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을 무지 좋아한다던데.. 저기 줄 서있는 것줌 봐요..

아고 한국 생각 나네.. 134타고 집에 가야 하는뒤... 버스 시스템이 다 바뀌었다니 ㅠㅜ 집에 어떻게 가남..

ㅋㅋ 부시땜에 데모도 많이 한다던데..

진짜 발전된 전철 시스템.. 페루 볼리비아에선.. 전철이 있으리라는 상상도 안가는데...

한국에 없고 여기에 있는 것~(한국도 있나??) 점심 먹었는데.. 휴지가 저런 식으로 나왔는데.. 꾀 쓸만한 것 같다..

버스 전용 차선이 3개나??



칠레인데 해물 요리를 빠뜨릴 수 있나요

칠레에서 처음 먹어보는 저 하얀 과일.. 이름이 생각 안난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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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117-1120
여행 국가: Chile
여행 도시: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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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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