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자원이 엄청나게 풍부함에도 서구세력의 약탈과 정치의 부패로 남미에서도 가장 못사는 나라 볼리비아.. 그리고 그 상징인 포토시..
광부들의 파업으로 못 올 뻔 하다가... 오게 되었는데...
의미 심장하게... 왔고.. 광산 투어만 할 때에도 우울하게 생각되었는데...
엇 이상하다.. 생각만큼 우울하지도 않고 왜 이리 활기찬 것인지 -_-a
내가 공부를 덜 해와서 그런가...
아침에는,,, 왠지 우울함이 느껴지는 듯 한데...
광산에 가기전에 광부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다. 저기 다이너마이트와 순도 96퍼센트 술... 여기서는 이런걸 파는게 아주~~ 합법적이라고 한다. 그.. 그래도 다이너 마이트는 좀... 순도 96퍼센트의 술을 마시는 이유는.. 순수한 술을 마시고 순수한 광물을 캐내기 위해서라 하는데...
이들에게 있어 코카입이 주는 의미는... 정말 삶 그 자체이다.. 높은 고도와 광산의 힘든 작업을 이겨내기 위해서..
그나마 쪼~~~ 금 자동화된 작업.. 그러나 포토시는 이런 작업장은 정말 드물고 다 수작업으로...
광부들 만날때 마다 나누어 주는 코까입.. 꼭 2번씩 나누어 주는데... 왜냐고 했더니.. 눈도 두개 귀도 두개.. 머 이런식으로 설명... 난 정말 코카잎 나누어 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였다... 안스럽기도 하고
드뎌 광산 안으로...
좀 마음 아프다..
광부들은... 보통 12살의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 사람은 경력 10년이 넘은 배태랑 광부이다.. 배태랑이라고는 하는데.. 다이너 마이트 설치할 구멍을 판다고 1시간 넘게 망치로 때리고 있는 모습이라니.. 정말 열악한 환경이다..
장난치고 있는 가이드... 그래도 위력은 엄청났다...
우리의 상상과 다르게 너무 활기가 넘치던 포토시 시내...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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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111
여행 국가: Bolivia
여행 도시: Potosi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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