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무엇이 가장 심오한 가르침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 심오한 가르침은 그 내용이 신비하고 깊은 가르침이 아닙니다. 어떤 가르침은 내용적으로는 심오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내 삶에서 별로 마주칠 일이 없는 것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그것을 나는 어렵게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가르침을 활용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그 가르침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나는 곧 내가 뭇었을 배웠는지도 잊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정으로 심오한 가르침이란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심오한 결과를 가져오는 가르침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가르침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심오한 영향과 결과를 낳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만일 제가 제 삶에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좋은 것을 깨닫게 된다면 나의 삶은 정말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일에 대해서 하루에 열 번씩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한번 그 일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됩니다. 나는 더 이상 그 일에 대해서 짜증을 내지 않게 됩니다. 나는 오히려 그 사건을 기대하게 됩니다. 나는 그 일을 겪을 때마다 더 이상 분노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 일을 통해서 좋은 깨달음과 기쁨을 누립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루에도 열 번씩 좋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매일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나는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나의 편으로 만드는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기쁨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일을 소화합니다. 나는 그저 즐거워하면서도 엄청난 생산성을 올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가 배운 가르침이 비록 평범하지만 심오한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우리의 삶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좋은 깨달음이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평범한 사실이며 사건들이지만 그 가운데 우리가 좋은 관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미루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기뻐하기보다는 기쁨의 시간을 내일로 이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충분히 기뻐하는 가운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기쁨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지금 기뻐하는 것이 최고이며, 지금 구원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지금 쓰임 받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임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주어진 현실 가운데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오늘 보고 듣는 것으로부터 우리의 생각과 언어, 그리고 우리의 행동거지에 이르기까지 기쁨이 회복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좋은 것을 보고 듣는 가운데 기쁨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것에 대해서 기쁘고 즐겁게 생각하는 가운데 기쁨으로 반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짜증과 우울함을 대치하는 가운데 복된 열매가 맺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쁨을 유통하는 삶, 서문 기쁨으로의 초대
장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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