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31  (사랑의교회 대예배)
설교제목: 성령님이 일하시는 방식 (The Way the Holy Spirit Works)
말씀: 사도행전13:1~12 / 설교자: 오정현 목사님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다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나바와 사울이 구브로에서 전도하다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모든 style의 사람들을 아우른다^^
바나바, 니게르, 루기오, 마나엔, 바울

오정현 목사님: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을 시청하며 진보와 보수간의 깊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입장이 너무 다르다... 어떻게 생각을 이런식으로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너무나도 다르다
그래서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_@
...완전히 방향이니다른 5사람이 성령님의 능력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된다....
정치적 신념은 성령의 은혜보다 중요하지 않다. 사랑의교회가 좌우를 포용할 수 있는 성령의 용광로가 되기를...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들을 통해서 또 그 이슈에 따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도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입장을 자유롭게 이야기 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많은 입장이 반영된 언론에서 접하는 정보뿐 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접한 정보는 늘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한동대의 대자보 내용을 찾아보다가 그 내용을 올리고 그 내용을 동시에 반대하고 비판하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http://heterosis.tistory.com/175). 여러 생각이 들지만 내가 블로그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독교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는 것. 둘째로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잘못한 점은 반성하고 또 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일이다. GBS 한 조원에게 MT 장소 예약을 부탁했었는데, MT 일주일 전에 몸이 아프다는 문자와 함께 GBS에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다음날 전화를 해서 MT장소 예약을 여부를 물었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이상하게도 싸늘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한테 많이 화났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몸이 아픈데 안부도 묻지 않고 사무적으로만 이야기 했다는 것. -처음엔 많은 조원들을 챙기느라 힘든 내 사정은 모르고 그렇게 이야기해서 나도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또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별로 연관성 없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나에게는 연결 고리가 있는 것 같은 사건이였다. 세상을 살아가며 국가, 직장, 교회 등 여러 그룹에 속하고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다.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 때문에 그리고 높아지고 싶은 교만함 덕분에 갈등도 계속 있겠지만,,, 그러한 갈등 속에서 늘 성령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기억하며... 의지하며...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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