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 도 종환 시인의 아홉 가지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하여 마음이 맑아지고 우리의 관심 영역이 더 많이 자라기를 빕니다. 김인수 드림 from http://linsukim.com/
*****아홉 가지 기도*****
詩/도종환
나는 지금 나의 아픔 때문에 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직 나의 아픔만으로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나는 지금 나의 절망으로 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직 나의 절망만으로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나는 지금 깊은 허무에 빠져 기도합니다.
그러나 허무 옆에 바로 당신이 계심을 알게 하소서.
나는 지금 연약한 눈물을 뿌리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남을 위해 우는 자 되게 하소서.
나는 지금 죄와 허물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죄와 허물로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나는 지금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모든 내 이웃의 평화를 위해서도 늘 기도하게 하소서
나는 지금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불행한 모든 영혼을 위해 항상 기도하게 하소서
나는 지금 용서받기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나는 지금 굳셈과 용기를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더욱 바르게 행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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