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에게 얻는 것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줌으로써 생명을 나눕니다.
-데이브 토이슨  / 출처: http://bit.ly/dPknig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얻으며 살아갑니다.
독자 분들에게도 유통메일이 생명을 나누는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1. 복민이의 소식
1) 돕는 부부
앞으로 3월 1일은 삼일절,빨간날 외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면 3월 2일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입학,개학 날 입니다.
이런 새 출발을 준비하기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인 아내를 위해
새로 배정받은 교실에 짐을 옮기고 대 청소를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아내가 새로 배정 받은 교실~ 2층에서 4층으로 무거운 짐들을 옮기고 책상을 뒤로 밀고 온갖 먼지 제거^^
학교다닐 때 청소당번이 늘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학교는 청소가 꼭 필요한 곳이더라구요^^;

작년에는 아내가 한 해동안 1학년 담임을 했었는데 아이들의 귀엽고 순수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많은 감동을 했었더랬죠~ 그 중에서 꼭 기억하고 싶은 두 편지가 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ㅇ일기: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파서 선생님은 집에 가셨다. 난 선생님이 걱정 됐다. 우리가 선생님을 기분 나쁘게 해서 선생님이 집에 가셨다. 선생님이 불쌍하다. 다음부터 선생님을 아프게 하지 말거다.
ㅇ편지: 선생님께. 선생님 저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2학년 인데 저도 의졋해져야죠.
앞으로 남자 아이들과 장난치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 앉아 제 할일 할게요 선생님, 사랑해요! 다현이가.

그리고 학교에가니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두 개만 소개할게요~

ㅇ 5학년 1반의 급훈 "공부를 게임처럼 하자" / ㅇ 학교 옆 시장에서 팔고 있는 3천원짜리 5만원 팬티


2) 넘어진 사건
정말 추웠던 지난 1월 말, 퇴근하고 광화문에 사람들과 약속이 있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길~
초행 길이라 버스 정류장이 정확한 위치를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 순간 버스가 눈앞에서 지나갔습니다.
그 버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에 빠르게 달리다가 그만... 꽁꽁얼은 빙판에 미끄러져서 크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폰을 손에 꼭 쥔채로ㅠㅜ

왼쪽: 강화유리가 박살나서 용산에서 수리하고 있는 모습~ 약 1시간 20분의 대 수술을 받은 나의 아이폰
오른쪽: 아이폰의 생명은 뽀대인데... 수술을 받고 애플 로고가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침^^;;

하지만 아이폰이 문제가 아니라, 무릎에 큰 찰과상을 입고 약 한달간 병원에 다녀야 했습니다.
이것으로 얻은 배운 점은 무엇일까요? 건강의 소중함과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교훈을 값비싸게 얻었습니다.


3) 유통메일 독자 천명 달성^^
드디어 유통메일을 발송하는 수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서를 새로 옮기고, 브릿지피플, TED 등의 모임에서 새로운 만남들이 이어지면서^^

얼마전에는 "페이스북 시대" 라는 책을 읽고 북리뷰를 썼었는데요 ( 디지에코 북리뷰: http://bit.ly/gMi6FK )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의 수에 대한 인지적 한계는 150명 정도라고 하네요
유통메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소중히 맺어진 관계가 약하게나마 유지하고 싶은 바램이였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것을 "약한 유대"와 '호혜집단' 라는 개념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약한유대
'뉴욕 행 비행기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절한 여성이
수년 후에 여러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업 파트너를 소개시켜 줄 수 있다'

호혜집단
10명의 참가자가 각각 자신의 요구사항과 이름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화이트보드에 그려진 큰 원에 붙였다.
그리고 요구사항이 붙어 있는 원을 검토하게 하고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요구사항에 자신의 이름과
어떻게 또움을 줄 수 있는 지를 써서 요구사항 밑에 붙이게 하였다. 그 결과가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첫째, 모든 요구사항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 복수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둘째, 모든 참가자가 적어도 하나의 요구사항에 기여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참가자가 복수의 요구사항에 도움을 주겠다고 자청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일대일 교환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복민이의 유통 메일은?
복민이의 소식을 전하여 함께 했던 시간으로 맺었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약한유대)
혼자 알기 아까운 좋은 내용들, 축복이 담긴 내용들을 전하고 (유통)
블로그와 메일을 통해 상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호혜집단)


 
2. 유통
1)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지난 유통에서 회사에서 외부 강사분을 초청해서 강의 듣는 시간을 운영하게 된다고 했었죠?
꼭 소개하고 싶었던~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 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의 내용인 사람을 움직이는 3요소(가치,스토리,신뢰)와 책 소개를 하겠습니다^^

Value
ㅇ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인식하든 못하든 특정한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
ㅇ내 가치가 확실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가능성이자 사업의 기회로 다가온다
ㅇ가치의 탐색은 문제, 불만족, 갈등으로부터
Story
ㅇ가치는 추상적이어서 그대로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 무시당하거나 참여를 이끌기가 어렵다
ㅇ가치는 ‘부가가치’(value-added)된 형식으로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 가장 강력한 형식은 바로 스토리
ㅇ스토리는 잊혀지지 않고, 스토리는 행동을 유발한다.
Trust
ㅇ신뢰는 자신과 타인의 숨겨진 잠재력을 분출해내는 열쇠
ㅇ신뢰는 비용을 줄이고, 속도는 높인다
ㅇ사람을 얻는 유일한 방법: 목에 걸려있는 ‘투명 명찰’을 항상 인식하기

이 강의를 해주신 김정태 님의 책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크리스천 블로거 모임 블로시스의 멤버로서
특별히 제가 공정무역 홍보대사가 되었던 특별한 결혼에 대한 스토리도 나와있구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회사 생활이 지루한 직장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ㅇ yes24 서평: http://bit.ly/fPK6pl

ㅇ 영상: http://bit.ly/e2AMtJ
ㅇ untoday 블로그: http://theuntoday.com/



2) 점의 연결

"Stay hungry, Stay foolish" 로도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입니다. 
IT 전문 기자요, 블로거로도 유명하신 광파리님이 한글로 옮기신 전체 버전 참고하시구요^^
전체 버전 링크: http://on.fb.me/fXx0lF

그 중에 특히 주목한 것은 점의 연결에 관한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며 서체학 강좌를 배웠던 경험이
나중에 실제로 활용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지만,
결국 10년 뒤에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 때에 필요했더라는 내용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앞을 내다보고 점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회고하면서 연결할 수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힘들고 내 인생에 별로 가치 없을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우리에게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음을 인정하고, 연결될지 모를 점들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 -잠언16:9 


3. 기도제목
1) 4월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2월의 끝자락, 아직 겨울인데... 밤에 잠잘려구 누웠는데 아내가 수박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복민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인데... 역시 내 딸이구나 싶었네요
TV에서나 보던 일들이 실제로 한 가지씩 저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ㅋ 이런 때가 정말 행복 한거겠죠?
오른쪽 사진은~ 베이비페어에서 전시용으로 3~4일 사용한 유모차를 반값에 살 수 있다고 해서
서버가 폭주하여 인터넷 접속이 중단되었다가...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구입한 유모차 사진~
아내가 4월 12일 출산 예정입니다.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길게 쓸 내용이 없어 답장을 안주셨던 분들은 댓글을^^
메일 내용이 잘 안보이는 분들은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복민이의 유통 2011년 3월 - 제 21호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클릭: http://shareblessing.com/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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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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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혜진 2011.03.2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근길에복민이소식듣고마음이따뜻해져서들어갑니다고마워요

  2. 김석 2011.03.29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글보며 많이배우는데 특별히 이번 호는 마음에 많이 와닿네 점의연결도 그렇고.. 4월에 출산예정이라니 축하하고 건강하게 아이가 출산되길 멀리서나마 기도할게

    •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어복민 2011.04.01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석아 멀리서 지켜봐주어 고맙다~ 석이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꾸준히 글 쓰고 나눌 용기와 보람을 느껴! 감사해~ 좋은 소식 기다릴게

  3. 박재석 2011.03.29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오는 네 편지 잘 보고 있어.

    짧으나마 의미있는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내용이라서 꼭 시간을 내서 보고 있지.^^

    4월에 출산이면 날짜는 언제인거야?

    난 4월 6일에 둘째 아들을 얻을 예정이야.

    수술이라서 자신있게 날짜를 얘기할 수 있음.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큰 일 마치길 기도한다.

    •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어복민 2011.04.0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지 잘 읽어주어 고맙다^^
      이렇게 예상외의 독자의 반응에 큰 기쁨이 있구나~
      춘식이네는 예상보다 일찍 나왔는데~ 우리는 재석이네 보다는 일주일 정도 있다가 나올 것 같아~
      재석이 둘째와 엄마 모두 건강하게 큰 일 마치길 나도 기도해!

  4.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김정태 2011.03.2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산까지 건강한 산모와 아이 위해 기도/축복합니다. 풍성한 이야기 편지에 고마워요~

    •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어복민 2011.04.01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많은 스토리로 나눌 거리 풍성히 제공하시는 김정태님께 감사드리죠^^ 메일 답장에서 책을 사보겠다는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좋은 내용 유통하는게 이 메일의 목적이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들 많이 만들고 나누어주세요!

  5. 최수정 2011.03.30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민씨~
    <유통> 잘 받았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복민씨 이야기에는 스마트하면서도 마음에 전해지는 따듯함,
    웃음나게 하는 재미가 있어요
    돕는부부와 아기소식은 제 마음을 흐믓하게 하구요
    엄마, 아빠되는 두 부부 많이 많이 축하축하해요!
    요즘 나는 우리 아이들 키우면서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며, 태의 열매는 하나님이 주신 상급이다'
    라는 말씀에 감동하고 공감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우리 복민씨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상급때문에 괜히 설레네요~
    그리고 점의 연결, 약한 유대"와 '호혜집단' 개념 설명등 유익했구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도 미래와 연관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 가슴을 뛰게 하네요
    항상 배울점이 많은 우리 복민씨! 다음에도 풍성한 소식 기대할께요~
    이쁜 아가소식이 먼저 오겠죠~^^

    •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어복민 2011.04.01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격려 진심으로 감사해요^^
      세월이 지날 수록 많은 사람을 알게되고 약한 유대는 많이 생기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기본은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인생 목표중 가장 중요한 순위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인데
      수정 과장님의 따뜻한 격려 만으로도 큰 힘이 되네요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고 계신 것 같아서 본받고 싶기도 하구요~
      진심으로 감사하구요
      격려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힘쓸게요^^

  6. 양성모 2011.04.0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
    출산을...
    시간 참빠르구나... ^^;
    결혼한다고 청첩장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아무튼 행복한 출산되길 바랄께.. ㅎㅎ

    •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어복민 2011.04.01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형수님이 출산하신다고 해서 신기해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아기는 잘 크고 있나요?
      행복한 출산이라고 하니까 꼭 제가 출산하는거 같으네요 ㅋ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