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작년 말에 구입하였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회사에서 All New KT 나 life is wonderfull KT 와 같은 구 CI를 사용하지말고
새롭게 바뀐 olleh kt로 변경해서 사용하자는 캠페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블루보드 주관의 행사라 열심을 내었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
세금을 제외하고 120만원 가량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1) 넷북 - n310 구입기
예전부터 노트북을 꼭 가지고 싶었던 터라 열심히 눈팅 후 삼성 x170 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격은 115만원)
( 제가 노트북을 딱 한 번 샀었는데... 한 달 만에 도난을 당한 아픔있거든요^^; http://bit.ly/8MQjzP )
기준은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두번째 해상도가 높은 제품일 것 
그런데 구입하는 과정에서 키패드가 2번이나 불량이 났었고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무겁더라구요 ㅠㅜ
구입 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삼성에 연락해서 키패드 불량으로 반품을 시키게 되었구요
이 과정에서 삼성AS가 참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ㅋ

다음으로는 휴대성과 해상도 모두를 갖춘 소니 w126을 거의 구입하기 직전까지 갔었드랬죠~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 코엑스에 갈 기회에 소니 매장에 들려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이 친구는 다 좋은데 베터리가 너무 짧다는 것이 문제더라구요^^;; 2시간도 못간다는...
추가 아답터 값도 9만 9천원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했었죠~ (가격은 65만원)
- 사실은 SSD 노트북의 가벼움에 마음이 혹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 -_-;

그런데~ 이런 와중에 주변의 kt의 젊은 직원들이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kt 직원들은 통신비가 없는 대신 요금제라는게 없어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면 공기계를 사야하기 때문에
16G는 814,000 원 32G는 무련 946,000 원을 지불해야지 쓸 수 있는데도 말이죠 ㅠㅜ

아이폰을 한 번 써보니.... 다년간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완전 새로운 세상이!! 그래서 노트북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폰을 먼저 사야겠단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친한 팀장님(@insidethekernel)이 자신의 넷북 n310 을 싸게 가져가라는 제안을 하셧습니다. 램 2g 업그레이드와 추가 아답터 포함해서 40만원^^ (팀장님은 폰과 넷북 팔아  아이폰 구입ㅋ)
사실 해상도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F11 키를 활용하니 나쁘지 않았고 파랑색상이 좋아서 구입 결정!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아답터 한개는 회사에 한개는 집에 놓고 사용하니 참 편리하고 좋네요! 


2) 아이폰 - iphone 3GS 흰색 32G
아이폰이야 제가 이야기를 추가하는게 사족 같아서 애플 스타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비싼거 빼면 다 좋습니다 ^^;;"
 



3) 흐르게 하라! - 소유가 아닌 유통~
자금 내역을 정리해보면...
+ 넷북 40만원 + 아이폰(+usim+케이스+iBob) 100만원 - 기존 사용하던 미라지폰판매 15만원
= 총 125만원 (얼추 상금이랑 비슷하네요 ㅋ)

하지만 회사에서 많은 상금을 탔기 때문에 이것을 개인 용도로만 쓰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우리 팀 점심 맛난 멕시칸 음식 쏘기 8만원, 담당 직원들 25명 핸드크림 선물 4만원 등이 추가로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노트북 하나 사려고 했는데 아이폰이랑 변수가 생기면서 넷북을 구입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게 n310 노트북을 넘기신 팀장님(@insidethekernel)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노트북 사는걸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것 같애.
나는 그냥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는 정도로 생각해.
필요할 때 샀다가 필요가 다하면 팔고..
차액만큼이 내가 사용한 비용이지.^^

또 같은 시기에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흐르게 하라" 라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http://shareblessing.com/315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 또한 소유의 개념이 아닌 유통의 개념에서 접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은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팔거나 전해줄 것
크리스천 청지기로서의 삶을 정확히 인식하고 소유에 너무 많은 마음을 쏟지 말 것

트위터의 아나바다 행사, 교회에서 이웃돕기 옷 수거. 해외 봉사단 usb 등의 필요 물건 수거... 꼭 동참해야지...

Anyway~
2010년도 시작부터 아이폰과 넷북을 장전 하였으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복민이의 유통업이 더욱 활성화 되겠네요~
힘내야겠습니다 ^^

새해 축복(blessing)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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