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다른 여행자들이랑 많이 다님

빈으로 가는 기차 전에 만난 정아 정현이.. 참 만남이란게 신기하기도 하지
야간열차 탔으면 전혀 못만났을 텐데~ 베네치아 가는 기차에서 다시 만나서 함께 여행

기억에 남는 윤 스포츠 민박.. 술을 좋아하시는 윤 관장님 , 편지만으로 확신을 가지고 먼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오신 사모님, 밤에 술자리를 가지며 나누었던 여러 이야기들.. 한국의 교육문제와 언쟁들.. 친구의 공격성 발언에 약간 열받았지만.. 그 친구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기억들... 여러 경험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시는 김성환 관장님.. 잊지 못할 것이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본 경이로운 모습들.. 그 후의 3시간 짜리 소나기 ㅠㅜ.. 그 후에 먹은 왕 맛있던 튀김족발(?)과 맥주~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 연주회~

밤에 시속 190km로 달렸던 고속도로.. 그 안에서 친구와 나눈 여러 이야기.. 부다페스트에서 만난 노란 아줌마~ 또한 새롭게 만나서 너무나 즐겁게 같이 다닌 일행들...그리고 온천~~ 그 후에 부다페스트의 멋진 모습들.. 특히 그 다리.. 길 안 잃어버리는 게 이상할 정도로 잘 풀렸던 토욜과는 대조적으로.. 일요일에 한인 교회 찾다가 나 홀로 헤메고 길을 잃어서 ~~ 메트로만 왔다갔다한 기억들.. 기차역에서 잠시 만났을 뿐인데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바나나에 음료수에 마구 챙겨주신 이름도 모르는 여행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 모두모두 기억나겠지..


자연사 박물관의 멋진 돌~


된장.. 박물관 나오자마자 시작된 소나기는.. 3시간 넘게 ㅠㅜ

이건 바로 튀김 족발!!! ㅠㅜ 너무 맛있었다.. 비맞으며 찾아간 보람이...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나게 사진 찍던데.. 음악회에 오자마자 음악에 집중 안하고 여기에 왔었다는 기억을 남기기위해 사진을 찍는 모습이 좀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사진 찍어서 정보를 공유하는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면에서 좀 앞어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언젠가 한번은 사진 찍는거에 대해 더 생각해 보고 싶다..

헝가리 분위기 물씬나는 건물.. 옆에 있는 친구는 자기의 미래에 대해 여러가지 준비로 정말 멋져보였다. mbc 모 프로의.. 청년 실업이 몇몇인 이 시대에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이런 문구가 생각났다.. ㅎㅎ


유럽의 고속도로를 함께 달려온 푸조~

한국인의 친구라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노랑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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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0629-0704
여행 국가: Austria, Hungary
여행 도시: Vienna, Budafest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31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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