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찰텐에서 가장 멋지다는 피츠로이..
카나가 만났다는 캐나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 Tres 를 가기로 결정.. 다만 이 코스가 가장 난코스.. 매우 경사 급함!




와우.. 딱다구리당.. 진짜로 따다다다닥~~ 그러네~ 남미에서는 정말 난생 처음 보는 동물들 투성이구먼..

이 산이 바로 피츠로이


이날 잊을 수 없는 사연.. 피츠로이는 4시간 반 코스로 우리는 돌아올 때 시간을 생각하고 8시간 걸릴줄 알았는데.. 3시간쯤 가고 있는데.. 글세 1시간째 왔던길을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음.. 길을 잃고 거꾸로 가고 있었던 것임 ㅠㅜ 얼마나 당황 스럽던지.. 흑흑.. 그래도 포기할 우리가 아니지.. 더 열심히 걷기로 결정하고 힘내고 있는 모습~

이 날.. 얼마나 춥던지.. 하긴 다른 애덜은 트래킹 복장을 다 갖추고 갔는데.. 나는 빵꾸난 청바지와 너무 무리시켜 망가지려 하는 운동화를 신고 또 윈드스톱도 없이 얇은 잠바만 입고 산을 오르고 있으니... 그나마 있던 페루산 빵꾸난... 제선이형이 준 장갑은 신사도를 발휘하여 카나를 빌려주고... 어쨌뜬.. 무쵸 프리오~~~


내가 찍었지만 왠지 느낌있는 이 사진...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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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201-1203
여행 국가: Agrentina 
여행 도시: El Calten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156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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