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아이아에서 만난 한인분에게 들은 바로는... 엘 찰텐을 보고나면 절경 불감증에 걸린다던데...

가는 길 마저도 예술이다.. 이 광활한 땅.. 우리나라를 생각할 때에 너무 부러워ㅠㅜ


그 당시는 왜 이게 그리 찍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다...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일단 분위기 파악을 위해 트래킹 시도.. 만만해 보이는 코스 하나로.. 그나저나 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걸까.. 정말 자연 그대로다.. 좀 무섭긴 하지만..

저기 엘 찰텐이.. 근데 아직 구름이 껴서 절경은 잘 모르겠다.. 근데 저녁에 날씨 맑아지니 어찌 이리도 달라보일 수가...

어쨌든 정보 부족으로 길 헤메고 시간 허비하다가.. 트래킹 포기하고 왜냐면.. 오후에 모레노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카나가 오면 같이 트래킹 가기로 했기 때문.. 괜히 혼자 올라갔다 시간, 체력 낭비하면 오후를 제대로 못 보낼수가 있기에...
혼자 사진 찍고 놀기로 한다..
혼자 사진 찍는게 이제는 왠지 낯설지 않다...

음.. 개인적으로 젤 맘에드는 사진이다..


오.. 날씨가 갠다.. 기분 좋은 설정..


점심에 먹은 스테이크.. 이히힛 아르헨 오니까 스테이크가 너무 너무 싸다.. 또 내가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여서.. 저 스테이크랑 샐러드가 합쳐서 16페소.. 그러니까..6천원 조금 넘는 돈인디..

같은 방에서 잔 친구... 브라질 친구인데 금새 친해졌다 왜냐면 이 친구가 직업이 저널 리스트인데.. 분야과 사이언스와 테크놀로쥐~ 인디... 한국의 게임산업과 인터넷의 성장에 아주 아주 관심 있어했다. 내가 한국의 프로게이머와 임요환등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졌더니 너무너무 재밌어하고 꼭꼭 영어로 된 사이트를 찾아서 멜로 보내 달란다.. 으.. 지금은 내 홈피 만들기도 정신 없고.. 까먹지 안고 꼭 보내줘야지.. 자기는 오늘 캠핑 한다면서 무장하고 나가기 전이다.. 나도 캠핑 하고 싶은데.. 준비가 부족하여 그냥 호스텔서^^

음... 여기서 부터는 2편에 쓰려고 하는~ LAGO DEL DESIERTO 투어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너무 멋쥐쥐요~~ 찰텐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 볼 수 있는 길이므로 여기에.. 근데 산들이 워낙 커서 진짜 가까워 보이는데 차타고 30분을 달려도 산 몇개만 뒤로 가 있으니.. 그 큰 규모들을 알 수 있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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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1201-1203
여행 국가: Agrentina 
여행 도시: El Calten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152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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