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실무자들과 디지털 PR업계 전문가들이 '기업 소셜미디어의 미래와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인 2010 기업 소셜미디어 오픈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KT에 근무하고 KT기업블로그 필진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 회사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이 올 정도로 최근 소셜미디어 운영에 관심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례들과 의견이 오갔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김호 대표의 '소셜미디어와 스토리텔링'  발표중에서 제가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보고 싶네요~ 



http://bit.ly/91exLz

1) 나는 블로그를 하고 있었나... New Media vs New Mind
김호 대표는 채널은 블로그라는 뉴미디였지만 이를 활용한 방식은 올드했다는 맥락을 먼저 설명하였습니다. 
 ㅇ 과거의 미디어 방식: 기업들이 언론을 통해 자기 자랑을 사실 위주로 일방적 홍보한 것
 ㅇ 뉴 미디어 방식: 기업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듣고 또 들으며 소비자와 함게 만들어 가는 것

기업의 소셜미디어 활용에 앞서 김호 대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얻은 통찰이란 점에서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RSS를 구독하고 트위터의 트랜드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형태는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슈가 될만한 새로운 IT 기술의 사실들의 나열, 점심에 무엇을 먹었다는 등의 사적인 내용들... 그런 내용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것을 지켜보는 것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뉴미디어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기업이 과거 미디어 방식 그대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때에 오히려 역효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소셜 미디어에서는 "홍보" 마인드보다 "Socialize"에 포커스하자
홍보 마인드가 아닌 소셜라이즈에 포커스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바로 스토리텔링 입니다. 
김호 대표가 제시한 Action Plan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터뷰 – 스토리생산의 가장 좋은 도구를 적극 활용하자
   2. PR부서가 아닌 사람들도 함께 이야기를 생산하도록 만들자
   3. “조직 밖의 사람”이 (우리블로그안에서) 우리에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자
   4.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5, Conversation -듣고 반응하기 (Listen and Respond)가 대화이다
   6. 언론에 나온 기사의 뒷 이야기, 혹은 „전체‟ 이야기 (임원의인터뷰등)를 하자
   7. 제기된 문제점에 소셜미디어상에서 침묵하지 말자

제시된 7가지 이야기들을 우리 olleh kt 트위터와 블로그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kt의 소셜미디어 활용은 짧은 시간에 올드한 방법이 아닌 뉴 미디어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어 참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고 다양한 조직들이 함께 움직이다보니 소수의 담당자와 한정된 부서에서만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뉴미디어의 스토리는 과거처럼 기업이 원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기업의 모습자체가 자연스럽게 투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호 대표의 7가지 Action Plan 의 중심에는 바로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곳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로 점차 투영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정리하며...
김호대표의 발표를 정리하며...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KT가 현재 기업 소셜 미디어의 트랜드를 제시하고 있는 것 처럼, 스토리와 그 중심에 있는 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의 개념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회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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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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