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년 간의 세계 여행을 총 3편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작성일은 2005년 1월 입니다.
1편은 세계여행 경비에 대해 쓴 글인데요 환율을 짐작하여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4년 당시의 대략적인 환율은
 달러 : 1250 원 / 유로 : 148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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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돈사용 (내 경우와 일반적 경우를 함께 분석..)
2편  여행 기간, 루트 그리고 원월드 활용 및 추가비행
3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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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돌아오자 마자 컴퓨터 작업이 많아서 그게 조금 불만이긴 한데요^^ 모든 일엔 마무리를 잘 해야겠지요~

첫편으로는 돈 사용에 관한 정리입니다. 상세한 내역은 밝힐 수 없지만 대략의 예산 규모를 공개함으로 하여 세계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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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사용한 돈 (후원금 포함)
결론 : 약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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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1 : 후원금
1. 후원금 = 160만원
사람들로 부터 후원금 약 100만원
머시쉽 DTS 도난 위로금 약 60만원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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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2 : 크게 사용된 돈

1. 원월드 비용 = 370만원(4대륙 공항 세금 포함)

2. 추가 비행 비용 = 90만원
로마-아테네-이스탄불[터키] (올림픽항공) = 30만
터키-텔아비브[이스라엘] (터키쉬에어) = 30만
런던-하우겐순드[노르웨이] 왕복 (라이언에어) = 10만
칼라파테-우슈아이아-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20만

3. DTS 비용 = 750만원
DTS 비용 = 600만원
추가 비행 1000유로 = 약 150만원
브러셀-프리타운[시에라리온]
반줄[감비아]-브러셀
(한국에 돌아아 1개월 이상 머물르며 발생한 2회의 왕복 비행기 티켓은 의사선생님의 지원과 DTS 빠진 만큼의 돈을 돌려받은 돈으로 상쇄)

4. 여행 준비비 = 80만원
보험및 여러가지 준비물 구입 비용

5. 유레일 = 70만원
(30일 짜리 도난후 할인 받아 재구입)

6. 도난 사건으로 손해본 비용 = 140만원
유레일 + 비행기표 재발행비 + 디카 충전기와 부속기기 = 80 + 30 +10 = 120만원
페루에서 현금 100달러 도난 + 가방 분실 =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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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3부 : 여행시 대륙별 생활비
(DTS를 제외한 6월초 유럽여행부터 약 7개월간.. 상세내역은 아래를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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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월드+비행기 = 460만, DTS  = 750만, 여행준비 80만, 유레일 70만, 도난비 140만
2부 내역을 모두 합치면 = 1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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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액수 2500만 - 1500만 = 1000만원

대략 예상 :
유럽 : 250만
중동 : 180만
북미 : 140만
중남미 : 390만
아시아 : 40만
썼을 것으로 예상됨!


유럽여행 : 250만 / 50일 = 하루 5만원
유럽은 친구들이 있었지만도 물가가 워낙 비싸서 돈을 많이 썼음
특히 민박비만 최소 하루에 최소 3만원 이상 나가다 보니 ^^a
그리고 남들보다 긴 체류기간.. 특히 영국서만 40만 정도 쓴 것으로 예상됨 -_-a
-->일반적 경우
친구들 없이 50일을 여행했다면.. 추가비용 100만원은 더 들 것으로 예상됨
친구 없을시 하루 비용은 7만원 가량이 될 것 같다.(이건 당연히 유레일을 뺀 값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유럽을 한 달 여행한다고 생각 했을 때에는..
하루 생활비 7만 * 30일 -> 210만 + 유레일21짜리 60만 + 영국이동? 10 + 한국서 왕복 비행기 값 90만원쯤 잡으면.. 350에서 400정도는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

중동여행 : 180만 / 30일 = 하루 6만원
터키는 계속 돌아다니며 여행했으므로 버스비와 같은 이동비를 절대 무시 못함
패키지로 다녀서 좀 비쌌었을 수도 있음/
이스라엘은 숙박을 공짜로 해결했지만.. 비싼 물가와 차를 렌트하며 여행하는 바람에
돈을 꾀나 많이 썼을 것으로 예상됨 요르단과
물가가 싼 이집트는 빠르시간에 많은 것을 보려 하다가 이동비등 돈을 많이 씀
-->일반적 경우
터키-시리아or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를 여행한다고 생각했을 때에
(터키in카이로out과 같이.. 요 비행기 값이 flexible하게 잡아 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내 여행비 180만 더하면.. 280만원 정도 나오는 듯 싶다. 다만 나는 이스라엘에서 공짜로 숙박하기도 하고.. 터키서도 조금 도움을 받고 그랬기는 하지만.. 이런걸 감안해서 20만원 더해주고 또 터키서 이스라엘 비행기로 이동한 금액 30만원 더하면.. 330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물가 대빵 비싼 이스라엘에 오래있지 않고 그 시간에 물가 무지싼 이집트에서 많이 있었다면.. 300만원 정도 예산을 세워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북미여행 : 140만 / 35일 = 하루 4만
사실 미국과 캐나다의 물가를 생각했을 때에는 말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워낙 신세를 많이 지고 다니다 보니~ (거의 25일정도는 친구와 아는 사람 집에서 숙박 해결..)
근데도 LA에서만 하루만에 20만원 이상 뉴욕에서 뉴욕 시티 워싱턴과 나이아가라폭포 투어 등으로 30만원 가량 사용.. 서재응 투수 등판하는 메이져리그 경기.. 큰 돈 나가는 경우가 많았음.. 캐나다에서는 숙박비와 그 외에는 많은 친구들 덕분에 참 저렴하게 다녔다고 생각함..
-->일반적 경우
미국,캐나다는 루트와 여행 방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 것임으로.. 생각하기 힘듬.. 저렴한 호스텔도 대부분 20달러 이상이며 장거리 여행시 이동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편한 투어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가격이 급상승..

중남미 : 390 만 / 80일 = 하루 대략 5만원
예상외로 많이 나왔지만.. 육로 이동비에 많은 돈이 들고
게다가 숙박비 부분도 다른 곳과는 달리 대부분 내가 다 해결했으며..
많은 투어 참가로 돈이 들었을 거라 생각함 (잉카트레일과 같은 부분도 무시 못함)
특히 물가 비싼 칠레(이스터섬 포함)과 막바지 브라질에서 큰 돈을 썼을 거라 생가각함
(칠레부터 이어진 계속되는 스테이크 요리도 단단히 한 몫을..)
이 중 25만원 정도는 숄,목도리,차,커피 등의 기념품비로 사용했음
-->일반적 경우
만약 원월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한국서 여행온다고 치면 비행기 값만 일단 200만원은 잡아야 하며..  나와 같이 많은 곳을 이동하며 여행할 시에 이동비가 많이 들 것이 확실 하므로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하루 5만원은 잡아야 할 것임.. 하지만 페루와 볼리비아만 여행할 경우.. 하루 4만원을 잡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음. 칠레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5만 5천원 정도.. 아르헨티나는 물가는 싸지만 이동비를 생각하면 하루 5만원은 잡아야 할 것 같음.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보다 물가가 꾀나 비싸다고 느낌..(주요 관광지만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이동비 생각하여.. 하루 5만 5천원 예상 물론 한 곳에 장기간 머물 여행자라면.. 위와 같은 여행 경비보다 팍팍 줄어들 것임~

아시아 : 40만 / 10일 = 하루 4만원 정도
싱가폴의 비싼 물가와 호스텔비도 꼬박꼬박 냈으므로 더 많이 나올 듯도 싶지만
싱가폴에 있는 친구들의 대 활약으로.. 저 금액이 나왔음
-->일반적 경우
나처럼 싱가폴, 홍콩을 여행했을 때에는 하루 5만 5천원은 잡아야 할 듯 물론 다른 아시아권 여행지는 물가가 훨씬 싸겠지요^^

-----참고 DTS를 뺀 순수 여행 기간..
여행기간
유럽 : 50일 6.5 ~ 7.15 & 8.17 ~ 8.27
중동 : 30일 7.15 ~ 8.17
북미 : 35일 8.27 ~ 9.30 + 1
중남미 : 80일 10.1 ~ 12.20
아시아 : 10일 12.20 ~ 12.30
2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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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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