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토요일 아나스타니스는 테너리프에서 6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에라리온으로 항해중이다 아마 내일쯤이면 도착할 것 같다. 항해 처음 할때는 그렇게 신기하기만 하더니 이제는 참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이곳 생활이 많이 적응되긴 했나보다 방금 필리핀에서온 라몬~가정댁에 방문해서 후한 점심대접을 받았다. 맛난 찰밥에 필리핀식 생선과 국수 으하하. 그 분은 나를 볼때마다 Brother 라고 해주시면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오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중에 다시 언급하련다.

홈페이지 업뎃이 늦어진 이유는.. 테너리프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컴퓨터 만지고 있는 시간에 DTS 홈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친구들도 많이 고마워 하고 특히 부모님이 워낙 좋아하시고 종종 격려의 메일을 받는데다가 하루 방문수가 50이상이니.. 신경을 많이 안쓸수가 없었다. 머쉬쉽 DTS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hope.ne.kr/dts
사실 지금은 아웃리치전에 영문판 홈피를 간단하게 만들까 생각중이다. 2중으로 작업 안하도록..

처음 부터 홈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가끔씩 나의 노자매가 그립다. 노자매만 있었어도 여러 고생안하고 좀더 쉽게 홈피도 만들고 친구들도 도와줄 수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빌립보서 말씀을 묵상하며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하고 만족하게 생각하는 secret(비결->비밀이 더 맘에 든다)을 배웠던 바울 사도의 가르침을 묵상해 본다.

I rejoice greatly in the Lord that at last you have renewed your concern for me. Indeed, you have been concerned, but you had no opportunity to show it. I am not saying this because I am in need, for I have learned to be content whatever the circumstances. I know what it is to be in need, and I know what it is to have plenty. I have learned the secret of being content in any and every situation, whether well fed of hungry, whether living in plenty or in want.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Philippians 4 : 10 ~ 13

여러분이 나에 대하여 다시 관심을 갖게되어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합니다. 여러분이 물질로 나를 돕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내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형편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가난하게 사는 법도 알고 부유하게 사는 법도 압니다. 내가 부르건 고프건 부유하게 살건 가난하게 살건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만족하게 생각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빌립보서 4 : 10 ~ 13

자 그럼 시작하겠다.

가장먼저 지난주에 있었던 Corss-Culture 강의를 이야기 하고 싶다. Betty Sue 라는 이름의 분의 강의였는데, 여기와서 영어와 문화차이로 고생하고 있는 나에게는 무지하게 새로웠다. 왜냐하면 강의 대부분이 어떻게 다른 문화권 지역에 들어가서 적응하고 선교할 것인가 하는 것이였기 때문. 미국이나 서양 중심의 강의였기 때문에 하하 나는 거꾸로 이곳에서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였다. 특히 다른 언어를 어떻게 배워야 할 것인가에 대해 Community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는데.. 나는 이미 머쉬십  Community에 들어와 있으므로~ ㅎㅎ. 그리고 여러 그룹의 특성에 따라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실험도 해봤는데.. 사람들이 자기 문화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도 몸소 체험했다. 자기 문화를 평가할 때에는 비교적 좋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다른 문화를 평가할 때에는 약간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한 것이다. 항상 겸손해야겠다. 그 밖에도 너무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지면상 생략한다.


Betty Sue! 정말 여러 가지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과 일대일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것은 지난주에 Cross-Culture 덕분에 아이디어가 생각난 건데, 왜냐면 숙제중 하나가 나와 문화가 다른 친구를 택해서 같이 시간 보내고 서로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였다. 나는 종종 마주치는 가나에서온 Moses와 기니에서온 John이라는 친구와 따로 시간을 보냈는데 2시간 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같은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도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니와 가나.. 발음도 비슷해서  이전에 아프리카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다 비슷하겠지.. 라는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달았다. 이건 마치 유럽 애덜이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니.. 많이 겸손해지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는 것은 많은 DTS 친구들이 나랑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였다. 하긴 북한이랑 남한이랑 똑같이 생각하는 애덜도 몇명 있으니.. 내가 신기하게 느껴지긴 할거 같다. 나는 Fiona, Sarah, Steph, Paul, Rachel 등의 친구들에게 열심히 한국에 대한 강의를 했다 하하

이러는 와중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건 바로 내가 4년전쯤에 카네기 교육을 받으면서 배웠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관한 것이였다. 그래서 바로 실천에 들어가기 위해 간단한 interview 폼을 만들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DTS 친구들 중에서는 kimberly,Carrie,Daniela 이렇게 3명과 시간을 보냈고, 그 외에 도서관에서 종종 마주치는 Kay라는 할머니랑 시간을 보냈는데.. 결과는 대 만족^^. 나는 별루 이야기 안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배우는 시간이였다. 킴벌리랑은 기독서적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의 프로게이머 이야기를 했었고, 캐리랑은 미국 bible school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Kay 라는 할머니인데.. 이분은 나이가 무려 64살 이신데 이 배에 봉사하러 3개월동안 와계신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하시는 일이 ~~ 식당에서 오이와 채소를 씻고 자르는 일~ Kay의 말에 따르면 돌아가서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데.. 그 분의 열정을 배움과 동시에.. 그 분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줌으로하여 좋은 친구가 되었다. 대화 나누기 전에는 도서관에서 마주처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새는 그 분이 나 만날때마다 hello 복민~ 하면서 먼저 인사한다. 아.. 이제 선상 생활도 5주 정도 남았는데.. 5주 가기전에.. 될수 있으면 많은 DTS 친구들과 또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카네기 교육 받은게 참 감사했당.


이 할머니가 Kay. 3월 초에 떠나실 거라는데.. 이 곳에 생활중 가장 아쉬운 것이 대부분 단기 선교자가 많기 때문에 친해질만 하면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독일 친구 두명이랑 많이 친해졌는데.. 제대로 인사한번 못했는데 둘다 테너리프에서 독일로 돌아갔다.. 너무 아쉽다.. 남은 5주간 최선을 다해 생활해야지..


이분들은 도로시와 밥이라는 부부~

세번째로 항해 이야기를 해야겠다.
시에라리온에서 테너리프까지 가는데는 한 4일정도 걸리는 것 같다. 테너리프는 아프리카 대륙 왼쪽의 까나리섬들중 하나이다. 머쉬쉽의 휴향지 같은 의미를 지닌 곳이다. 어쨌든.. 항해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바다와 하늘이다. 특히 바다의 물빛은.. 태양의 각도와 시간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하는데..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하늘의 색깔은 또 왜 그리도 푸른지.. ㅠㅜ 감동이다. 나는 돌고래만 몇번 봤으나 고래는 못봤다. 그리고 항해중 하루는 정오에 밖에 나와 누워서 밤 하늘을 한시간 정도 감상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여럿 들어오던..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왕!!!!



항해 중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선 Captain과 함께 Deck 위에서 티타임을 가졌는데..애들 옷 진짜 멋지게 입고 그래서 놀랐다. 이건 한국에 있을때 세진 누나가 말해준 거였는데...ㅎㅎ
미국 슈퍼볼 결승전 구경한거랑 (미국애덜 진짜 좋아한다)
머리 이발한 일,
그리고 elsa 라는 친구의 생일 파티를 한 것~
사긴 일일이 붙이기 힘든 관계로 DTS 홈피에서 그대로 붙이겠다.. (밑에.. 죄송)


여기서부터는 Fire drill 이다.. 한마디로 긴급 사태를 대비한 훈련!



Peek a Boo~이건 사연이 있는데.. 2월 14일이 발랜타인데이인데.. 외국에는 화이트 데이는 없덴다. 그래서 애덜 선물 주고 받고 그러는데 익명의 3명이 모든 사람들 매일 박스에다가 손수 만든 코믹 카드를 넣은 것이다. 내거는 Peek a boo 인데.. 우리 나라말로 하면 깍꿍~ 정도 되는 거다. 한참 동안 이해 못하다가 사전 찾아보고 깍꿍인걸 깨달은 후 애덜한테 아무때나 Peek a boo 하니까.. 그게 그렇게나 재미있는지.. 어쨌든... ㅎㅎ


사진들은 대부분 시간의 순서대로 올립니다.. 그리고 설마 한국에서 홈페이지 보시는 분들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램이 딸려서 사진이 전부 열리지 않으면 아무 사진 이나 약간 옆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누르시고 새로고침(refresh) 누르시면 나머지 사진들이 나올 것 입니다. 여기서는 일상입니다..ㅠㅜ


Leaving Sierra Leon for a while





Get hair Cut & Superball


드.. 드디어 기다리던 hair cut.. 그러나 기대 이하였다 ㅠㅜ.. 테너리프까지 기다릴껄.. 그러나 머리깍아준 트레이시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다.


Christoph:BogMin wants to get hair cut like Mikael BogMin: No!!! not too short
크리스토프.. 이 친구 진짜 웃긴다. 내 룸메이트중 한명인데 내가 아침마다 머리 빗으면서 oh~ too long 이랬더니.. hair cut 날짜 언제냐고 계속 물어보더니만.. 결국에는 내가 머리 깍고 있을 동안 디카 들고 와서는 ... 장난친다. -_-a


Birthday of Else


하하 저 눈감은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분들도 학생이시다. 물론 한국이였으면 내가 깍듯이 대해야 겠지만 여기선 다 친구다.. 이 점이 너무 좋다^^


레이첼은 처음에 대하기 진짜 힘들었는데.. 지금은 친하게 지낸다. 재밌는 것은 매 끼니마다 빵을 먹는 건데.. 하하 여기와서 적응하기 힘들었던것중 하나가 주말이나 오프데이에 아침도 빵이고 점심도 빵인 것. 테너리프에서 대부분 오프데이여서 빵만 계속 먹을뻔 하다가.. 유로를 쓰기 시작해서.. ㅋㅋ 이것저것 좀 사먹었다. 어쨌든~ 레이첼~ 진짜 좋당

Arriving Tenerife & Tenerife

이 곳은 밑의 아프리카 보다는 많이 춥다. 아침에 추워서 혼났다.


the small ship led our big Anastasis


메리는 스위스의 한 농장에서 살다가 온 친구인데.. 지난주에 자기 집 사진 막 보여주구 그래서 봤는데.. 진짜 부러웠다. 서울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녹지와 아름다운 환경이... 자기 가든이라면서 설명하길래 내가 서울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더니 진짜 놀란다.. ㅎㅎ 좀 서글프당..


in the Tenerife


Anastasis


Street


What did you buy??

이날 자전거 6시간 타며 혼자서 모든 공원 다 돌아댕김



the road was so beautiful!!!
여기가 내가 가장 즐겼던 거리.. 양 옆에 차도가 있고 (즉 이 길은 도로 한 가운데 있는 셈..) 그 옆에 인도는 매우 좁았다.. 이 거리 덕분에.. 하하


It was my lunch! 5 Euro (not too expensive)

Pretty Sky! ( I like sky!)


It's very boring to post pictures. I miss the internet of Korea(very fast).
Here is like a snail. Korea is like an airplane. Here is the internet cafe.
멕시코 친구 빠꾸!(ㅋㅎㅎ 젤 웃기는 이름이다 나한텐)

여기서부터는 2로 넘긴다.. 너무 길어질 것 같다.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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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요일 아홉시.. 내일 제출할 저널을 대충 끝마치고~ 이렇게 업뎃하러 왔다. 아나스타시스는 어제 12 30분경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을 떠나 테너리프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걱정하던 멀미는 아주 괜찮다 ㅎㅎ^^ 그리고 배가 생각했던거 보다 진짜 빠르다. 신기할 따름이다.. 어제는 돌고래도 봤는데 사진 찍는데 실패했다. 사람들은 고래도 봤다던데.. 나는 잠자느라 못봤다 ㅠㅜ 그럼.. 이번주 정리를 해볼까나~

1.
강의
이번주는 the Fear of Lord 라는 주제였다. 우리말로는 두려움,경외 정도가 되겠는데 성경에 200번 이상 나올 정도로 아주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였다. 이 역시 저널을 열심히 썼는데 재탕하자니 힘들다 ㅠㅜ. 궁금하신 분만 복민게시판의 저널을 참고하세요^^




강의를 해주신 Peter Warren / 사실 강의 보다는 찬양인도가 너무 훌륭했다. 그리고 첫 시간부터 강의보다는 학생들 이름을 일일히 물어보시는 등 너무나 적극적인 모습이 좋았다. YWAM Denver 의 대표이시기도 한데.. 80개국 이상 다니시며 강의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나랑 개인적으로도 이것저것 이야기 많이 하고 정말 좋았당


2. Deck work
DTS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는 community service 한마디로 일주일에 12시간씩 일하는 거다 -_-a 나는 원래 IT에서 일하기 원했으나~ 지금은 덱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 곳에 다시 이렇게 쓰는 이유는.. 이번주에 deck에서 일한 가장 보람된 주였기 때문이다.  먼저 월요일에는 해보고 싶었던 지붕 청소를 재미나게 했고 (안전띠 메고 지붕에 올라가서 먼지와 싸우는..) 금요일에는 배의 최 상층에 자리잡고 있는 Panel 을 청소하게 되었는데 청소할 수록 깨끗해 지는 배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기분 좋아서 진짜 열심히 일했다. 그랬더니 같이 일하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솔게라는 사람이 진짜 고마워 하는 거다.(왜냐면 DTS 학생들은 도와주는 거고 그 사람들은 메인 직업이 Deck 일이기 때문이다) Thank you so much Thank you very much~ !

그리고 한국서 아주 가끔씩 날 괴롭히던 알레르기도 정말로 적응되고 있는 것 같다. 덱일 덕에 거의 매일 밖에 나와서 일하지만 알레르기 반응도 지금껏 한 4번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하다 보면 알레르기가 생길까? 하다가 걍 없어지기 때문. 으하하!

애덜을 위해 홈피 만들어주느라.. 고생할 때면.. IT 파트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들 때도 있지만.. 정말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한주였다.




배 위에서


항해 준비가 한창이다. 차를 들어 올려서 배로~


이 분은 필리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로 오신 새로운 분이다 한국에서도 8개월 계셨다고 하고.. 나를 정말로 방가워 하신다. 아들 이름을 Kim 이라고 지을 정도니.. 한국 친구들을 정말로 좋아하시는 것 같다. 이분 컴퓨터 프로그램 고쳐주었다 ^^v IT 강국 코리아 화이팅!


머시쉽 패널 나랑 솔게랑 사다리 놓고 다 청소함!

3. 비됴 테입 & 축구
인터세션 시간에 Return to Freetown 이란 다큐멘터리 비디오를 봤다. 시에라리온의 한 카메라 기자가 목숨을 걸고 전쟁과 그로 인한 피해 치유에 대해 찍은 영상물이였다. 두편으로 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너무 잔인해서 안봤는데, 나는 Staff 들에게 이야기 해서 두편 모두 빌려 또 다시 봤다. (사실 한편 본 것도 아프리카 억양의 영어로 설명해서 꼭 다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Civil War 라고 불뤼우는 시에라리온 반군이 일으킨 전쟁을 보았는데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특히 반군의 지도자는 다이아 몬드로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소위 인간 병기를 만드는 훈련을 시켰는데.. 나에겐 정말로 황당 그 자체였다.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기근과 슬픔들
..

금요일.. 또 축구혔다 Be the Reds 옷을 입어서 그런지 힘이 솓았다! ㅎㅎ 춘식이가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첨부터 내리 3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에라레온 애덜이 china ! china! (경사장님에게 들었는데 아프리카에는 중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는데.. 내가 Korea!!!!!!!!!!! 그랬는데 애덜이게 각인을 시켜줬겠지
!

그리고 또 굳이 축구 이야기를 쓰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 3주전에 아마존 사이트에서 주문한 나의 디카 충전기와 리더기가 드됴 도착하여 !!! 으하하 열심히 만지작 거리다가, 축구하러 나가기 전에 석양을 찍고 싶은 마음에 가지고 나갔다. 지난주에 나에게 물통 달라고 그러던 친구가 있었다.(내가 이걸 적었는지 잘 생각이 안난다. A군 쯤으로 해두자..) 거절하기도 미안한 마음에 나중에 테너리프에서 돌아오면 대신 대신 멀 좀 주겠다고 이야기 한게 생각나서 스낵바에서 구입한 비슷켓 한봉지를 들고 나갔다. 그 녀석.. 우릴 기다렸는지 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날 보더니 얼른 달려온다. 그래서 과자를 줬더니 진짜 고마워하며 슬쩍 숨겨둔다.(아무래도 혼자 먹으려는 생각인것 같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혹시 약이 있으면 좀 달란다. 약이 있으면 일주일 만에 낳을 것이고 아니면 많이 아플거라면서
..

나는 디카를 보조 가방에 넣어 가지고 갔었으므로 몇몇 사람이 약간의 돈이랑 신분증을 내 가방에 맡겼다. 지난주에는 구경하는 친구가 몇몇 있었는데 오늘은 없기 때문에 가방을 멀리두고 축구하기가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축구 골대 옆에 놓고 게임을 시작~ 축구가 거의 끝나가고 어둠이 깔릴 무렵. A군이 자꾸 골대 근처를 서성인다. 사실 의심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노자매를 잃고난 경험이 있는 터라 나는 골대 근처에서 골을 지키고 있는 상황. 그런데 경기가 거의 끝날 시점, 나는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공을 상대편 골까지 몰고가 어시스트를 기록! 근데 여기서 사건 발생
.

내가 상대편 골대로 달려가고 없는 사이 A군이 내 가방에 손댄 것을 나 의외에 그를 수상히 여기던 Shaun이 발견한 것이다. A군에게 큰 소리로 단단히 주의를 주며 그의 주머니와 소지품을 수색하고 나에게 없어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나는 그 상황에서 기분이 정말로 안좋아졌다. 한번 가방을 도둑 맞은 경험도 있는 데다가 그 친구에게 호의를 배푼 상황에서 그런 일을 당하다니.. 그 사건으로 경기 종료 그리고 배로 돌아오는 중 A군의 친구 B... 나를 따라오며 머시쉽이 떠나서 슬프다며 내 신발을 주면 자기가 나를 기억해 주겠다는 것이였다. 황당! 내가 약간 흥분해서 네 친구가 하려고 했던 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B군이 자기는 아니라며 계속 신발을 달라는 거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허탈하던지.. A군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마음 보다는 이 나라에 깔린 가난이에 대한 씁슬함을 느꼈다. 배에 돌아와 룸메이트인 폴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디카나 돈을 그들에게 보인 우리의 잘못도 있다며 이 나라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기도하라고 충고해주었다
.

이쯤 되니 말라리아 걸렸다고 약달라던 A군이 생각나서.. 약을 들고 다시 그를 찾아갔다. 미안한 표정을 조금은 기대했으나.. 것보다는 약받은 거를 좋아하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I forgive you, God forgive you 이 말을 하고 돌아섰다
.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임하기를...




아프리카의 석양


국경을 뛰어 넘는 축구


우와 새때당..


4강 신화 대한민국! 해트트릭 달성!


그리고.. 항해 시작과 또 댄스 ^^a 파티 & 사진


Jill & Carrie


젤 웃긴 사진 저 뒤에를 유심히 보시라


댄스의 제왕


장기영 선교사님은 시에라리온에 남아 일을 돕기로 결정하셨다.^^ 멋지시다! 스테파니는 자기가 사진사란다 나는 어시느턴트!

웃긴사진 몇개



친구들과 함께

출항~


오오~


크리스토프랑 마리아 -프랑스을 맨날 들음 -_-a


물결!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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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한달에 가까운 4주가 지나갔다~ 지금은 9일 월요일이구 도서관. 사실 지금 한참 스텝중 한명인 Amy의 생일 파티가 진행중일텐데.. 지난주에 찍은 사진 FTP로 올라가는거 기다리고 있다. 11분 남았네요~ 그 전까지 열심히 쓰고 다시 돌아와서 쓰련다.

1. 놀라웠던 딘 셔먼의 강의 - Love, Sex, Relationship
우와!! 청년의 때에 들을만한 가장 필요하고 흥미있던 강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았다. 강의와 내용이 거의 똑같은 책 덕분에 이해안되는 부분도 강의 때 이해 안되는 부분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 어제 저널 만들면서 다 쓴 내용인데.. 한글로 다시 쓰려니 좀 이상해서..걍 같다 붙인다.

In this week, I can learn what God wants to teach me definitely. The lecture and the book were really wonderful to me. I was able to learn lots of things and find out solutions for problems that I didn’t aware.
I realize that the most big problem and struggle I have are about relationships. When I think my twenties the most difficult time was caused by broken relationship with a girl.

And I was so surprised how much I was exposed at the culture which is preoccupied with romantic and sexual relationships such a long time without right standard in God. Actually, I feel a kind of free in this ship. Because I don’t need to be forced to find a dating partner. After I read the book, I got to know how much I got the stress of dating-syndrome when I was in Korea. It’s really weird. Now I think I won’t get much stress.

I’ve attended Church Bible study groups, Christian students meeting for 5 years. But I didn’t get any education about this subject “Love, Sex and Relationship” though this topic is desperately needed to young people including myself. I also thought this topic is too far from the Christian. And I think that so many Christians have same idea with me. I could learn how much these kind of thoughts are wrong.
I want to keep his teaching and apply to have relationship with people from now on.

2. 병원
화요일에는 아웃리치 준비 시간에 머시쉽에서 멀지 않은 어린이 병원을 청소하기위해 방문했다. 머시쉽의 사람들이 정규적으로 청소하고 또 돕기위해 오므로 그 곳 사람들도 방가워 하는 것 같았다. 그.. 그런데 내가 생각하던 병원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멀었다. 먼저 병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예 없다. 청소도 아무도 안하고, 물도 안나온다. 전기도 없다. -_-a 그래도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최소한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는 있는 곳인데 말이다. 3층 짜리 건물이였는데 나는 창문과 벽을 닦았는데, 창문(창문도 깨지거나 금 간 것이 대부분 이였다) 닦고 있는 중간에도 3층에서 날아오는 쓰레기와 그 쓰레기들 사이를 누비는 독수리들을 보며  배에서 럭셔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와 걸어서 10분도 체 안걸리는 병원의 기근 과의 괴리감을 생각하면서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단체사진~


병원떠나기전 청소 교육을 받고~



병원 청소~


병원에서~


3. 생일파티 & Kimberly
화요일 저녁에는 Racheal의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애들 진짜 웃긴다. suprise 파티를 해야된다면서 주말부터 계속 이것 저것 준비하더니 주인공을 멀찌감치 따돌린후 다 숨어 있다가 다 함께 Suprise를 외치며 다 함께 달려나가는.. ^^a  그 이후에는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대화하는 시간!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Kimberly라는 애랑 한시간 넘게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Jill 이랑 이야기 하다가 지난주에 이어서 미국과 이라크전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Kim(kimbery의 별명)이 잘 안다며 한번 이야기 해보라고 했다. 여러가지 이야기중 9.11 테러와 빈라덴, 동맹국에 대한 이라크의 보복 테러, 김동성, 미군의 여중생 죽음에 대한 책임회피 등등 열변을 많이 토했는데.. 이것 저것 많이 배운 시간이였다. 훗세인의 학살이나 부패, 이스라엘과 연관된 부분, 또한 부시를 위해 기도하는 미국. 전쟁과 미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만 가질 것이 아니라 전쟁 후의 복구나 더 좋아질 방향 들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라~
http://www.presidentialprayerteam.org


Suprise 생일 파티 ㅋㅋ


매건 하나 에이미 (으.. 영어로 이름 쓰기가 젤 어렵다)


4. 기도하러 거리로!
목요일 아침에는 4명씩 짝을 지어 9그룹으로 나뉘어 가까이 있는 마을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그룹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정의가 이 땅에 선포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했다. 정말로 가난과 기근이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로 축복해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9그룹 모두 돌아와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였는데,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자기 집으로 초청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기도 요청을 받은 친구들도 있었고, 학교를 방문했던 친구들, 교회를 방문했던 친구들도 있었다. 다들 시에라리온 사람들과 함께하며 기도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던 것 같다.



거리..


5. 축구
금요일에.. ㅎㅎ 드디어 축구를 하게 되었다 배에서 5분거리에 진짜 큰 공터가 있었던 것이다! 화물에 가려서 안보여서 그렇지.. 모래가 너무 많다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다국적의 사람들과 너무나 멋진 아프리카의 석양아래에서 뛴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 좋았다. 기니에서온 Fred 멕시코에서온 빠꾸(이름 디게 웃긴다!) 영국서온 Chris 벨기에에서 Anndrein 노르웨의에서온 Elsa 시에라리온의 몇몇 청년들과 꼬마들.. 그리고 4강신화 대한민국!의 나 으하하~ 사람수가 많지 않아서 결국 돌 놓고 미니 축구를 하긴 했지만 어쨌든~ 정말 재밌었다! 담주에 또 할거다 테너리프떠나기 전에(토요일에 항해 시작한단다)


기니에서온 Fred 이 사람 진짜 재밌다. 맨날 밤 늦게 자고... 머시십에 5년이나 있었다는데.. 배의 모든 사람들이랑 다 친한거 같다


6. 댄스
저녁에 먼가 댄스하는게 프로그램이 있다더니.. 난 구경만 했는데 진짜 재밌다. 으허허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아프리카 전통의~ 공연을 했는데.. 춤보다는 리듬이 너무나 멋있었다. 북같은거 3개로만 하는데도 이렇게 웅장하게 들릴 수가!!!


댄스~


놀라웠던 그 리듬감!


7. 한국분들
토요일에는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한국인 부부 두 분(경사장님 부부) 을 만날 수 있었다. 배에 구경 오셨다^^ 그러다가~ 이야기가 잘 되어 그분들 집에 가서 잠도 자고 맛난 한국 음식도 엄청나게 얻어먹었다. 앗싸~ 진짜 신났다. 김치, 더덕, 미역국, 된장국, 오징어 튀김, 김~ 으하하!
경사장님이 여러가지 많이 이야기 해주셨는데, 정말로 재밌었다. 젊은 시절 미국가서 고생 하셨던 것과, 중국 통해서 백두산 가서 태극기 꽂고 사진 찍다가 걸려서 큰일 당할뻔 한 일, 한국에서 친구들은 다들 은퇴할 나이임에도~ 아프리카에 오셔서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들..정말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사모님도 젊은 시절 CCC 하셨던 이야기도 해주시고~ 특히 인상 깊었던게.. 발음이 아주 좋고 그런것은 아니시지만 아무 어려움 없이 외국 사람들과 잘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받았당.
ㅎㅎ 내가 가서 노트북도 고장난거 윈도우도 새로 깔아드리고, 같이 일하는 인도사람 컴퓨터도 봐주고~ 조금 도와드렸는데 배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컴퓨터를 많이 익혀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이 많아졌다 ^^.
그리고 일요일에는 다시한번 이목사님이 계시는 교회에 다녀왔는데.. 목사님이 안계셔서 서운했다. 은옥누나도 그렇고.. 왜 내가오니까 다들 떠나는지..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꾸준히~^^


장기영 선교사님과 경사장님 부부



경사장님 댁에서의 아침1


경사장님


나를 머시쉽까지 태워주고 친구라고 불러분 운전기사 에브라임~

그리고 사진들...


아프리카! 임을 느낄 수 있는..


네덜란드에서온 Andrea~ (컴퓨터 이야기 할게 많아 좋다!)


God Bless! (시에라리온 버스다!)


이목사님이 개척하진 Hope 교회~


오 이 곳에도 이렇게 높은 좋은 건물이! (깜짝 놀랐다.. 법원이라던데.. 한국 가서 아파트 보면 진짜 신기할 거 같다)



번화한 거리의 풍경


거리 한 복판에 자리잡은 엄청나게 큰 나무.. 무슨 상징이라던데..


오! 스테디움~


학교


하하 밤 늦게 다들 숙제하고 있는 모습


나랑 친한 스테파니.. 사진 찍는다니까 머리 풀고 -_-a


스텝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적어서 놀랐다..


International Lounge 의.. 국기들.. 태극기가 보인다!!!


친구들.. Snack Bar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kim과 maria


steph이랑~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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