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집트 여행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그래도 기억이 많이 남아 있을 때에 여행기를 남깁니다^^
여행은 만남의 연속인 것인지.. 아카바 항구에서 10달라를 아끼기 위해 거의 하루의 시간과 바꾼 선주와 여행자 친구 한명과..
같이 다합으로 넘어왔다. (음.. 반말 존대말 혼용하지만.. 효율상 반말로 하기로 한다..~)
둘은 그래도 다합에 대한 정보를 꾀나 가지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숙소까지 오게 되었다.
혼자 왔으면 아마 택시 기사에게 바가지를 쓸 뻔 했는데.. 물가가 워낙 싸다 보니 택시기사가 돈 더 달라는거 내가 아무 생각없이 주려했으나~
두 친구가 박박 우겨서 역시 정보가 중요하쥐.. 5파운드에 시내까지 왔지요~

다합..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뤼우는 곳.. 자기가 생각한 일정과는 달리 한없이 머물게 된다는 이 곳..
와보니 역시나.. 나도 시간만 더 있었으면.. 물가싸고 아름다운 이 곳에서 퍼지고 싶지만 ㅠㅜ 이스라엘에서 넘 오래 머무른 덕으로..
나의 짧은 여행기간에 딱 맞게 바로 밤에 시내산 투어가 있었고.. 그 다음날에는 카이로로 가는 버스가 있었으니..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고~

일단 블루 홀 이란 곳으로 스노쿨링을~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산호쵸들과 물고기들.. 사진을 못 찍는게 한일 수 밖에.. 만난 여행자들에게 지금이라도 사진 올려달라고 부탁해봐야 겠다.
여행중 요르단의 별들 이후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 이곳.. 머 할말이 별루 없다 ㅠㅜ 말로 어떻게 설명하란 말이냐..

그리고 시내산..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10계명을 받은 이 곳..
밤10시가 되어서야 출발 ~ 시내산까지 거의 2시간.. 밤 12시 부터 4시간 가량 등반.. 어두워서 길은 하나도 안보이고..
어쨌든.. 남는건 체력(?) 에콰도루 친구와 함께 다른 사람들을 뒤로한체 정상에 올랐을 때에는.. 거의 아무도 없었기에~
명당 자리를 잡고.. 이집트 사람들의 엄청난 상술.. 그 곳에 담요 깔아놓고.. 빌리는데~ 10파운드~~
그 넘만 아니였어도.. 우리 일행들 다 편하게 일출 보는 건데.. 어쨌든.. 결국 추위를 못 이기고 담요 하나 빌려서 본 일출!
정말.. 이런 광경이.. 어두워서 암것도 보이지 않던 시내산의 웅장한 풍경과 일출.. 역시 말로 설명하기엔 역부족..


그리고 한가지 일이 있었는데..
나는 시내산을 다녀왔기에 숙소에 자리가 없어 걍 한국인 두명이 묵는 곳에서 침대 남은 곳에서 자다가~
지배인 에게 걸렸는데.. 넘들이 하루 5파운드인 방을 나에게 10파운드 벌금을 내라는 것이였음..
화가나서 영어 꼬이시고~ 그래도 내가 잘못한 것은 맞기 때문에.. 잘 설득하여서 아무 ~ 무리 없이 지나감~

또 기억 나는 것은..
한국 여성 여행자가 거기 사는 현지 넘들에게 성추행(?) 비슷한 거를 당했는데.. 여기 구체적으로 적긴 머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함.. 난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열받아서.. 그 자리에 있었으면 아마 큰 싸움이 붙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어차피 경찰 넘들도 한 통속.. 디카로 사진 찍어서 신고한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태도가 싹 바뀌었다 함.. 참네..

물가 싼 이집트.. 정말 맛난 음식 배불리 먹어도 우리나라의 반정도.. 유럽으로 따지면 사분의 일정도..
아.. 여기 더 있고파..

더 많은 거를 쓰고 싶지만 이렇게 기억 날 정도로만 써놓고~


너무나 좋았던 홍해 바다~






시내산의 일출~






일출 보러 밤새 시내산을 등정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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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0813-0815
여행 국가: Egypt
여행 도시: Dahab, Sinai Mountain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51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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